▲아파트 내 인포라인 설치 예시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차량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고속도로 등에 적용 중인 노면컬러안내선(Info-Line)을 임대주택단지에 시범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LH는 신속한 화재 진압과 입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임대주택 단지에 인포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소방차 등 출동 차량이 화재 발생 건물까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전망이다. 이는 골든타임 확보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올해 경남권 임대주택단지 중 대규모(7개 동 이상)이며, 단지 내 건물동 배치가 복잡하거나 도로가 곡선형인 단지 등 6개 단지(경남혁신3, 밀양삼문, 양산소주, 진해자은3, 창원송정, 창원현동A1)에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올해 말 준공된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 10월 19일, 경남 소방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라인 설치 실무검토, 입주민 소방안전 훈련‧교육 시행 및 출동 소요시간 단축, 소방원 만족도조사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소방차량 접근성 향상으로 임대주택 입주민 생명 및 재산 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