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반도체 제조 핵심 '초순수' 사업 뛰어든다

입력 2022-10-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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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사진 왼쪽)과 정영일 한수테크니칼서비스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사진 왼쪽)과 정영일 한수테크니칼서비스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초순수(UPW, Ultra Pure Water)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초순수는 순도 100%에 가깝게 불순물을 극히 낮은 값으로 제거한 정제된 물을 말한다.

SK에코플랜트는 '한수테크니칼서비스(HTS)'와 초순수 운영 및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초순수를 포함한 수처리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각 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한 기술교류 및 전문인력 육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한수테크니칼서비스의 주요 사업인 초순수 O&M(유지·관리) 사업을 시작으로 수처리 플랜트 EPC, 산업폐수 정화 및 재이용 등 협업범위를 확대하고, 향후 공동출자회사(JV)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하·폐수 처리 영역을 넘어 초순수를 비롯한 공업용수 사업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공업용수 재이용 및 무방류 등 고도화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수처리 분야 순환경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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