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만1702명으로 집계됐다. 주말을 지나고 월요일인 이날 진단 검사 건수가 늘며 전날 동시간대(1만633명)보다 2만1069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1만4975명)와 비교하면 1만6727명 늘었다. 전주의 2.1배 수준으로 '더블링' 반등이 나타났다.
2주일 전인 지난 3일(1만5725명)보다도 1만5977명 증가했다.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4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했으며, 18일에는 증가폭이 더욱 커지게 됐다.
방역당국은 최근 재유행 감소 추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고 유행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이날 "재유행 감소세가 멈췄다"면서 12월 초 본격적으로 유행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90005명(60.0%), 비수도권에서 1만2천697명(40.0%)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9318명, 서울 7531명, 인천 2156명, 경남 1천611명, 경북 1500명, 대구 1233명, 충남 1119명, 강원 1071명, 대전 986명, 충북 936명, 전북 898명, 부산 848명, 전남 788명, 광주 670명, 울산 617명, 세종 248명, 제주 17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