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공연을 연습하고 있는 다드림문화복합센터 아이들. (서울 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가 다문화 청소년들이 숨겨둔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제1회 무지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무지개 음악회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문화의 생산자이자 향유자로서 참여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열어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무지개 음악회는 다드림문화복합센터의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 청소년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다. 열정 가득한 스트릿댄스를 시작으로 기타 연주, 난타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음악회는 15일 오전 11시에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된다.
더불어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드림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축하공연과 청소년들의 흥미를 돋우는 전문 마술사의 화려한 마술쇼도 선보인다.
무지개 음악회는 지난 8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이례적인 폭우로 인해 2개월이 연기된 바 있다.
김정아 영등포구 아동청소년복지과장은 “이번 무지개 음악회는 다문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청소년들이 문화의 주체가 되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