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CPI, 상품 인플레는 둔화·서비스 인플레는 여전…11월 금리 인상 75bp 전망”

입력 2022-10-14 0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및 주요 품목별 기여 (출처=DB투자증권)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및 주요 품목별 기여 (출처=DB투자증권)

DB금융투자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두고 주거비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주도로 미국 9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했고, 상품 인플레이션은 누그러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75bp(0.75%), 12월 50bp(0.5%)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9월 CPI 근원 서비스 항목은 전월 대비 0.79%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4월 0.72%를 넘어선 것이고, 월간 상승률로는 1982년 6월 0.94% 이후 최대”라며 “전반적으로 과열 상황인 고용 환경과 그에 따른 임금 압력이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상품 인플레이션은 식어가고 있다. 9월 근원 상품항목은 전월 대비 0.02% 오르는 데 그치며 지난달 월간 상승률 0.5%에서 크게 둔화했다”며 “전미독립기업현맹(NFIB)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품 인플레이션은 추가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9월 CPI 보고 발표 후 11월 100bp 인상, 12월 75bp 인상 지속과 같은 매파적 전망이 급부상했지만, DB금융투자는 11월 75bp, 12월 50bp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당분간 주거비 항목 부담에도 상품 인플레이션 완화가 더욱 뚜렷해질 수 있고, 전반적인 수요 위축으로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서비스 인플레이션 압력도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90,000
    • +0.27%
    • 이더리움
    • 4,512,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5.69%
    • 리플
    • 959
    • +4.13%
    • 솔라나
    • 295,300
    • -2.86%
    • 에이다
    • 766
    • -9.03%
    • 이오스
    • 771
    • -2.28%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8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00
    • -6.9%
    • 체인링크
    • 19,200
    • -5.7%
    • 샌드박스
    • 400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