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10월부터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소프트웨어(SW) 교육 플랫폼'을 운영한다.
11일 서울시교육청은 '온라인 SW교육 플랫폼'을 학생과 교사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SW교육 플랫폼은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며 컴퓨팅 사고력을 배양하는 ‘문제해결 코딩’,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직접 게임이나 앱, 메타버스 등을 제작하는 ‘창작 코딩’, SW, 인공지능(AI)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강좌듣기’ 3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문제해결 코딩은 전국 최초로 코딩 문제를 자동으로 채점해 주는 온라인 저지(Online Judge) 시스템을 적용했다. 코딩 문제를 풀어서 제출하면, 자동으로 채점한 결과를 학생과 담당 교사에게 전달한다. 온라인 수행평가도 진행할 수 있다.
창작 코딩은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작은 단위의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모두 해결하면 게임, 앱, 메타버스, 피지컬 컴퓨팅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앱마켓에 공유할 수 있다.
강좌듣기는 언제 어디서나 SW, AI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무크(MOOC) 시스템으로 제공한다. 기초 SW, 인공지능, 데이터과학 관련 강의가 탑재된다. 교사가 직접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온라인 SW교육 플랫폼 운영을 통해 즐겁게 코딩을 배우며 창작의 성취감을 가지게 하고, SW교육의 질을 높이는 좋은 도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코딩 교육 강화를 통해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