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의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을 모은 어록집이 출간된다.
10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에 따르면 출판사 투나미스는 15일부터 한 장관의 발언을 모은 책 '한동훈 스피치'를 출간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
출판사는 한 장관에 대해 “(검찰에서) 특수통으로 근무하며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며 “여러 정재계 거물들을 수사하고 구속해 조선제일검으로서의 명성을 쌓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프로젝트 추진 배경으로는 한 장관의 취임식 영상 조회 수가 역대 장관 조회 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고, 한때 대선주자 대열까지 합류하며 이른바 ‘한동훈 신드롬’ 현상이 나타난 점을 들었다.
책은 1부 취임사, 2부 기자회견, 3부 청문회 및 대정부 질문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책에 담길 한 장관의 대표적 발언으로는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범죄자뿐입니다”(기자회견), “경찰 장악하려면 민정수석 폐지했겠습니까?”(청문회), “정치가 국민을 지키는 도구여야지 수사받는 정치인을 지키는 도구여서는 안 됩니다” (기자회견) 등이다.
출판사는 "한 장관은 좌우 및 중도를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답은 그의 발언에 있다"며 "이념에 편중되지 않고 반박이 불가할 정도의 '촌철살인' 논리를 귀에서 눈으로 확인할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