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수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 부행장(가운데)과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생체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신분증 없이 생체정보(손바닥 정맥)만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해 국내선 탑승 수속이 가능한 '생체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국내 14개 공항에서 국내선 탑승 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영업점과 디지털데스크(화상창구)에서 손바닥 정맥 정보를 등록하고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우리은행 손바닥 정맥 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영업점에서 '공항 연계 서비스'만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고객이 손바닥 정맥 정보를 등록하면 △ATM 입출금 △스마트키오스크·디지털데스크·대여금고 본인 확인 시 이를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생체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생체인증 공항 연계 서비스로 우리은행 고객이 공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