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조영태 KCL 원장(오른쪽)과 김수현 KIST 유럽연구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제공)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정부 출연 연구소인 KIST 유럽연구소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KCL은 1996년 한-독일 간 원천기술·환경 연구, 과학기술협력 등의 목적으로 설립한 KIST와 바이오 분야 국제 규제 대응 등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KIST는 현재 국제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분야 연구와 국내 산업계의 국제 대응을 지원하는 중이다.
협약식은 독일 자브뤼켄에 있는 KIST 유럽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조영태 KCL 원장과 김수현 KIST 유럽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KCL 지사 설립 △인프라 지원과 시험 기자재 공동활용 △동물대체시험법 공동 연구개발 △미세플라스틱 분석기술 고도화를 위한 시험·연구 △국제 협력사업 지속적 개발 등에 합의했다.
조 원장은 "KCL은 해외기관과의 업무협력, 해외 시험기관 구축, 기술규제 대응 등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EU 진출 시 필요한 바이오·의료기기 CE 인증 등 시험인증과 컨설팅 수행으로 바이오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