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전경. (이투데이DB)
정부가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30일 2조 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조기상환)을 실시한다.
바이백은 정부가 발행한 국채를 다시 매입해 채권을 조기에 상환하는 것으로 급격한 채권 금리 급등(채권 가치 급락)에 대응하는 정부의 조치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거시경제금융회를 열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이날 3조 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발표했다.
방 차관은 "긴급 바이백 매입 종목은 한은 국고채 단순매입 종목 및 시장상황을 감안해 금일 장 종료 후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 시 주식·회사채시장 불안심리 완화를 위한 시장변동 완화조치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