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올해 3분기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하고 대전 공단본부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상자는 김소연 순수식탁 대표와 이해영 우리겨레협동조합 대표, 김영기 동광분식 대표 등 총 3명이다.
‘이달의 소상공인’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해온 소상공인을 알리기 위해 지난 2분기에 이어 시행한 소진공의 사업이다. 경영혁신, 기술 및 연구개발, 영업 노하우 등을 보유하고 업체경영 3년 이상인 자 중 타 기업에 모범이 되는 소상공인 대표자를 선정한다.
이번 이달의 소상공인은 소상인·소공인·전통시장 상인 등 총 3개 분야로 나뉘며, 분야별로 각 1명씩 선정했다.
소상인 부문으로 선정된 김소연 순수식탁 대표는 ‘엄마들의 오아시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저염식 수제 아이반찬(아기감자탕, 아기깍두기 등)을 판매해 매출을 증가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공인 부문으로 선정된 이해영 우리겨레협동조합 대표는 조리도구 류, 그릇 및 컵류 등 차별화된 자체 디자인 개발(디자인 등록 25건, 저작권 등록 33건, 특허 2건)로 제품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통시장 상인 부문에 선정된 김영기 동광분식 대표는 40년간 묵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질 좋은 묵으로 만든 메뉴를 판매하고, 온누리상품권 및 제로페이 가맹을 통한 고객 편의 제공,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를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했다.
선정된 업체에는 소진공 이사장 표창과 부상 외에도 다가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소상공인대회’에서 진행되는 ‘소상공인 희망 강연’ 초청권을 제공한다. 또한, 공단 공식 블로그 ‘소담소담’에서 선정 업체를 우수 벤치마킹 사례로 소개해 소상공인의 건전한 발전 문화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유통환경, 코로나19 피해 등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경영혁신을 이룬 소상공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달의 소상공인’을 선정했다”며 “많은 소상공인분이 우수 소상공인의 경영사례를 벤치마킹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매출 신장을 이루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