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개인사업자 CB(신용평가, Credit Bureau) 상품 6종을 신규 출시하고 오는 30일 신상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 설명회에서는 △총소득에서 총비용을 제외한 가처분소득으로 신용평가를 진행하는 상환능력 추정모형과 △비금융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새로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모형 △75만 온라인 사업자의 매출 등을 월 단위로 제공하는 ‘온라인 가맹점 프로파일 서비스’ 등의 상품을 소개한다.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리스크 모델 개발을 진행해 온 국내 리딩 컨설팅사인 ‘페니로이스’도 참여한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사에 특화된 300만 가맹점의 월 3억 건에 달하는 결제 데이터와 다년간의 모델링 노하우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금융기관 최초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개인사업자 CB)’ 본허가를 취득했다.
이후 신한카드는 신용평가 외에도 매출 추정 모형, 6개월 후 휴·폐업을 예측하는 안정성 평가 모형, 상점의 경영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가맹점 프로파일 서비스(MPS), 업계 최초 음식배달매출을 파악하는 배달 가맹점 프로파일 서비스 등 CB상품 8종을 출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개인사업자 CB 신상품 론칭은 카드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 신성장 동력의 일환이라는 관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성장성 높은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