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한 이후 달러 강세에 보합권을 나타낼 전망이다.
23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05.42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와 대외 불안에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보합권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9월 FOMC 이후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금융 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9월 FOMC 이후 연내 공격적 긴축 기조 지속에 따른 경계감이 국채금리의 상승폭 확대로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21만3000명으로 전주보다 늘어났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낮게 발표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엔화는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존 부양적인 정책을 유지하였으나 엔화를 사고 달러를 파는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