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달 11일부터 무비자 입국 가능

입력 2022-09-23 09:25 수정 2022-09-23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부양 위해 방일 관광객 유치하려는 것
국내 관광 지원 정책도 전국으로 확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시행해왔던 하루 입국자 수 제한 조치를 없앤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1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 5만 명 상한을 없애겠다”며 “개인여행을 허용하고, 단기 체류의 경우 비자 취득도 면제한다”고 밝혔다.

경제 부양을 위한 조치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엔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방일 관광 수요를 되살려 경기 부양에 나섰다는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숙박업, 여행업 등을 지원하겠다”며 국내 관광 지원 정책도 발표했다.

내달 11일부터 시행되는 ‘전국여행지원’이라는 이름의 정책은 국내 패키지여행 비용을 8000엔(약 8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숙박비는 5000엔까지 지원한다.

국내 여행 지원 정책은 그간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돼왔다. 일본 정부는 그간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려고 해왔으나 코로나19로 미뤄왔다.

일본의 규제 완화에 따라 한국과 일본 사이의 인적 교류가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3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 전 한국 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42,000
    • +3.8%
    • 이더리움
    • 4,406,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43%
    • 리플
    • 810
    • -0.25%
    • 솔라나
    • 290,700
    • +2.22%
    • 에이다
    • 809
    • +1%
    • 이오스
    • 783
    • +6.82%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00
    • +2.52%
    • 체인링크
    • 19,420
    • -3.33%
    • 샌드박스
    • 406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