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해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96.30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할 때 상승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9월 달러화는 9월 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점도표 상향 조정과 경기 침체 우려 등에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면서 상승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9월 FOMC에서는 정책금리를 75bp 인상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면서 “하지만 점도표에서 목표금리 수준을 올해 4.4%로 종전(3.4%)보다 상향조정하고 내년도 4.6%로 높이면서 공격적 금리 인상 우려가 확산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물가와 실업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반면 경제성장률을 낮추면서 경기 침체 우려 역시 높아졌다”며 “뉴욕증시 하락과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가 확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