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밥 하인스가 18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우주에서 바라본 태풍 ‘난마돌’의 모습.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을 우주에서 바라본 장면이 18일 공개됐다. 관통이 예상되는 일본에서 수 많은 피해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것과 달리, 우주에서 바라본 태풍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밥 하인스는 이날 트위터에 국제우주정거장(ISS) 포착한 난마돌 사진 3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거대 구름 가운데 태풍의 눈이 움푹 파인 듯 자리한 모습이 담겼다.
밥은 “우주에서 보면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 지구에서는 그토록 끔찍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난마돌이 지나는 곳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미 공군(USAF)에서 21년간 복부하다 2017년부터 나사의 우주비행사로 합류한 인물로 4월 ISS로 발사된 유인 캡슐 ‘스페이스X-크루4′ 관련 임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