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서 예측하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강풍반경과 예측경로 (출처=기상청)
태풍 ‘난마돌’이 일본 오키나와 동쪽에서 북상하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오키나와 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에 머무르고 있다. 북서방향으로 진행하며 한반도와 점차 가까워지는 상황이다.
현재 난마돌의 최대풍속은 53m/s(920hPa)로 ‘매우강’ 상태다. 강풍반경은 420km(남서 약 280km), 폭풍반경은 150km(남서 약 140km)다.
난마돌은 이날 밤 9시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60km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최대풍속은 55m/s(915hPa)로 ‘초강력’ 강도를 보이겠다.
18일 늦은 오후부터 19일까지 제주도와 경상도, 독도, 울릉도는 난마돌의 영향권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19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다. 이때 경상 해안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