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디지털 국토 완성을 위해 민간과 협업 확대에 나선다.
LX공사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선정 1주년을 기념해 '제2회 디지털 지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우범기 전주시장, 김석종 공간정보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민간과 상생협력 선포식이 이어졌다.
대통령 표창은 전남 무안군이 차지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충남도 박정원 사무관과 LX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받았다.
상생협력 선포식에서는 민·관·학·계가 상호 협력해 지적재조사를 완수하고 디지털 국토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LX공사가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후 민간에 기술 등을 지원한 결과, 올해 120개 업체가 참여하며,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공정기간 단축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적재조사의 성과를 살펴보고 민간 협업을 위한 개선사항을 수렴해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지적재조사는 아날로그 시대의 지적을 디지털로 만들어 국가의 백년대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2030년까지 지적재조사를 완수하기 위해 예산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드론 등 첨단장비와 기술을 도입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지적재조사가 더 신속하고 과감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민간과의 협업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 제도 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사가 채널이 되고 길잡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