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인천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내 국제기능올림픽 가구·목공·실내장식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 훈련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인천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방문해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준비 중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 개최 전 대통령이 기능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직접 만나 격려한 것은 3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가구 제작, 모바일앱 개발, 광전자기술 종목의 훈련실을 차례로 둘러봤다.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꼼꼼히 점검한 후 선수들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또 어린 나이에 진학 대신 기술로 최고가 되려는 길을 선택한 청년기술인들을 높게 평가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이번 기능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했다.
윤 대통령은 훈련 참관에 이어 국가대표 선수단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기능올림픽 유망주를 채용하고 대회 출전을 후원해 온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 미래 도약의 열쇠 모두 기술에 달린 만큼 기술 인재가 넘치는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각국 청년 기술인들이 참여해 용접・가구 등 전통 종목부터 사이버보안・클라우딩컴퓨팅 등 IT 종목에 이르기까지 총 6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장이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46개 종목에 51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