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추석 후 첫날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미 증시가 상승한 영향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상당부분 증시에 선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6%(1700원) 오른 5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미 증시가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달러화 약세에 지속 상승한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2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르며 마감했다.
AMD는 미국 IB금융사 스타펠이 강력한 제품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며 매수로 커버리지를 시작하자 추석 연휴 기간 70달러대에서 80달러대로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AMD는 바이든의 대중국 제품 판매 제재 조치에 대한 법제화 소식이 전해지자 장중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매수세가 유입됐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로 내년 역성장 불가피하지만, 이미 주가는 이를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오히려 메모리 다운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쟁사대비 높은 이익체력에 기반한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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