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희생된 캐나다 ‘묻지마 살인’ 용의자, 체포 후 사망

입력 2022-09-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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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캐나다 원주민 마을 공격
사건 다음 날 형 숨진 채 발견
체포된 동생은 병원 이송 후 사망

▲캐나다 경찰이 7일(현지시간) 로스턴 인근 고속도로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로스턴/AP뉴시스
▲캐나다 경찰이 7일(현지시간) 로스턴 인근 고속도로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로스턴/AP뉴시스
칼부림으로 10명을 살해한 캐나다 ‘묻지마 살인’ 용의자가 경찰의 추격전 끝에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용의자 마일스 샌더슨은 오후 3시 30분께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로스턴시 인근 고속도로에서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샌더슨은 상처를 입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확실한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자해로 인한 부상으로 보고 있다.

론다 블랙모어 서스캐처원 경찰서 부국장은 “체포 당시 용의자 차 안에서 칼이 발견됐다”며 “용의자는 다친 상태였고, 경찰은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의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며 “향후 체포 당시 경찰의 대응 과정을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더슨은 자신의 형인 데미안 샌더슨과 함께 4일 서스캐처원주 원주민 마을에서 묻지마 칼부림으로 10명을 살해하고 1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형 데미안은 사건 다음날인 5일 사건이 벌어진 지역 인근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NYT는 형의 사망도 동생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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