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7월 CPI 상승률 7.6%...물가 상승세 소폭 완화

입력 2022-08-17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휘발유 가격 상승 속도가 완화된 영향 받아
캐나다 중앙은행 목표치인 2%는 크게 웃돌아
9월 통화정책회의서 기준금리 50~75bp 인상 유력

▲4월 13일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타와/로이터연합뉴스
▲4월 13일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타와/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7월 물가상승률이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면서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동월 대비 7.6% 올랐다고 밝혔다.

4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 8.1%보다 소폭 둔화됐다. 7월 휘발유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35.6% 올랐는데, 6월 54.6%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완화된 영향이 컸다. 7월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9.2% 하락했다.

음식과 여행, 외식 등 수요 주도형 서비스 물가는 비슷하게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캐나다 중앙은행의 목표 물가상승률인 2%를 크게 웃돌면서 대규모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물가상승률 발표 후 캐나다 내셔널포스트 논평에 “아직 인플레이션율이 너무 높다”고 평가하며 “기준금리가 당분간 높게 유지될 수 있다”고 썼다.

시장에서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50~75bp(1bp=0.01%p) 인상안을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100bp 올리는 울트라스텝을 단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7,000
    • -0.85%
    • 이더리움
    • 3,427,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51,600
    • -1.14%
    • 리플
    • 785
    • +0%
    • 솔라나
    • 190,800
    • -3.29%
    • 에이다
    • 464
    • -2.73%
    • 이오스
    • 680
    • -2.72%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3.86%
    • 체인링크
    • 14,680
    • -3.36%
    • 샌드박스
    • 365
    • -5.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