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올해 예정된 3대 국제행사에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 행보에 나선다.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도자진흥재단 대표, 경기관광공사 사장과, 교도통신, NHK, TV 아사히, 후지 TV,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찌신문 등 주한 일본 언론 16개사 언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조선호텔에서 주한 일본 언론 특파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2009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4월 25일~5월 24일), 경기국제보트쇼(6월 3~7일), 2009 국제레저항공전(展)(5월 1~5일)을 소개하고 일본 언론 특파원들의 적극적 관심을 부탁할 방침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엔고로 인해 일본인 관광객이 경기도를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3대 이벤트에 일본 쇼핑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경기도 이천, 광주, 여주에서 열리는 세계도자비엔날레는 대한민국 도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지난해 35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도 전시, 체험, 이벤트가 어우러진 국제 행사로 열리며, 안산시에서 열릴 2009 국제레저항공전은 항공전, 체험행사, 곡예비행 등이 관람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대형 이벤트와 연계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섬은 물론, 국제경쟁력이 있는 다양한 관광콘텐츠개발과 홍보를 통해 외국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