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대금 최대 13일 조기 지급”…현대차그룹, 추석 앞두고 상생 나선다

입력 2022-08-30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기아 양재 사옥.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기아 양재 사옥.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상생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8524억 원을 예정된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약 280억 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결연 복지시설 및 소외이웃 등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최대 13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자동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는 각각 1조2354억 원, 1조4402억 원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임직원 등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온누리상품권 약 280억 원을 구매해 내수 진작에 이바지하고, 계열사별로 결연 복지시설과 소외이웃에 기부금 및 지역 상품권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39,000
    • +0.57%
    • 이더리움
    • 3,431,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58,400
    • +2.44%
    • 리플
    • 808
    • +4.53%
    • 솔라나
    • 197,900
    • +0.92%
    • 에이다
    • 477
    • +1.49%
    • 이오스
    • 701
    • +2.34%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2.32%
    • 체인링크
    • 15,180
    • -0.78%
    • 샌드박스
    • 385
    • +7.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