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14포인트(-2.18%) 하락한 2426.8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6002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75억 원을, 기관은 5589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상승중인 업종은 없는 반면 의료정밀(-2.91%) 건설업(-2.87%)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운수창고(-2.75%) 전기·전자(-2.50%) 의약품(-2.41%)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전선(+0.29%), 풍력에너지(+0.0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엔터테인먼트(-10.36%), 국내상장 중국기업(-4.22%), 바이오시밀러(-3.30%), 수산업(-3.27%), LED(-3.27%)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33% 내린 5만86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는 불안한 장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금비(+12.75%), 이수화학(+12.56%), 제주은행(+12.41%)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제주항공(-10.27%), 미원화학(-7.87%), 화승알앤에이(-7.5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 상승 종목은 89개, 하락 종목은 820개이며 나머지 2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50원(+1.28%)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3원(-0.05%), 중국 위안화는 195원(+0.3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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