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ㆍ건물 플랫폼 밸류맵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기획 및 설계를 진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건축설계 서비스를 출시했다.
밸류맵은 23일 인공지능 건축설계 전문업체 텐일레븐과 공동으로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상가주택 등 6가지 유형의 부동산을 실시간으로 기획ㆍ설계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밸류맵이 출시한 AI 건축설계는 현행법에 따른 최적의 건폐율과 규모 검토 및 주차대수까지 확인할 수 있다. 3D로 주변 건물과 함께 설계안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단일 필지만 아니라 사용자가 3300㎡까지 필지를 여러 곳 합쳐서 설계를 의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AI가 선택한 최대 10개 설계안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층별 배치도 및 평면도와 CAD파일까지 다운로드 가능해 규모 검토를 위한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소규모 건축사업자 및 설계사무소 등에서도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가설계 시 법정 건축허용 범위 내 서비스 면적까지 고려한 건축 규모를 산정하며, 가각전제(도로 교차지점에서 시야 확보를 위해 도로 모퉁이의 길이를 기준 이상으로 넓히는 것), 건축선, 인접 대지경계선 등 11개 이상의 설계 기준이 적용돼 설계 정확성을 높였다.
김범진 밸류맵 대표는 “기존 시장에서 출시되었던 가설계 서비스의 경우 서울 등 특정 지역만 서비스되거나 혹은 단 1개의 설계안만 제공해 시장의 선택권을 제안해 왔다”며 “밸류맵의 건축설계 서비스는 전국 대부분 토지를 검토할 수 있으며, 한꺼번에 10개 안을 검토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규모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