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근황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홍 감독과 김민희의 모습이 함께 담긴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홍 감독의 머리에 머플러를 씌우는 김민희가 담겼다. 두 사람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행복해하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은 지난 2월 독일 베를린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혼자인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 등장해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며 연인 관계임을 밝혔다. 이후 국내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뒤 영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영화 ‘소설가의 영화’가 초청되며 두 사람이 2년 만에 해외 공식 석상에 나란히 참석해 화제를 빚기도 했다. 당시 홍 감독은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고, 김민희와 함께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하는 등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홍 감독의 장편영화 ‘탑’은 다음 달 8일 열리는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과 다음 달 16일 열리는 제70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김민희는 ‘탑’에 제작실장으로 참여해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