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650억 푼다…유통 5사 최대 40% 자체 할인

입력 2022-08-18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20대 성수품 평균가격 1년 전 추석 가격 수준 목표로 관리

▲집중호우의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한 1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의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한 1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오늘부터 최대 650억 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푼다. 유통 5사도 최대 40%의 마트 자체 할인행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을 1년 전 수준으로 최대한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할인쿠폰 행사 등 20대 추석 성수품 할인행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방 차관은 롯데마트 내 채소·과일·축산 판매 매장 등을 방문해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오늘부터 시작된 추석 성수기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행사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고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행사는 온라인은 이달 15일부터, 오프라인은 오늘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되며 최대 650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역대 최대로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1.8배 증가한 수준이다. 1인당 한도도 1~2만 원(전통시장)에서 2~3만 원으로 상향했다.

방 차관은 이어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하나로마트·GS리테일 식품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통해 20대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한 5대 대형마트의 적극적인 할인행사 동참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방 차관은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을 1년 전 추석 가격 수준으로 최대한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관리하고 이를 위해 최대 650억 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할인쿠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격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통 5사가 할인쿠폰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유통 5사는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차원에서 20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10~40%의 마트 자체 할인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 차관은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총 23만 톤)으로 공급하고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중심으로 일일 수급·가격 동향을 점검해 이상 동향 포착 시 비축분 추가방출 등 즉시 대응해 추석 성수기 가격 불안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물가 불안 우려와 관련해 "현재 관계기관 합동 작황관리팀을 가동 중이며, 병해충 방제, 예비묘 공급 등 맞춤형 관리를 통해 추석 성수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24,000
    • +1.86%
    • 이더리움
    • 4,510,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0.57%
    • 리플
    • 974
    • -5.62%
    • 솔라나
    • 301,600
    • +0.17%
    • 에이다
    • 817
    • -0.24%
    • 이오스
    • 768
    • -4.36%
    • 트론
    • 250
    • -4.94%
    • 스텔라루멘
    • 174
    • -6.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10.06%
    • 체인링크
    • 19,020
    • -4.71%
    • 샌드박스
    • 401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