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테슬라, 리비안, 루시드모터스, 포드, GM 등에 전기차 부품을 공급중인 폴라리스세원이 올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7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폴라리스세원은 전일대비 240원(9.96%) 상승한 2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폴라리스세원은 전기차 시장 고성장에 힘입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세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84억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29%, 58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연결기준 순이익은 5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2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4%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폴라리스세원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폴라리스세원은 헤더콘덴서, 에바포레이터 등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들을 고객사를 통해 현대기아차,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GM,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및 전기차에 공급 중이다.
회사측은 전기차를 비롯한 공조부품수주량 증가 및 해외 물류난 완화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가 상승, 완성차 업계 생산 차질 등의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선제적인 원부자재 확보, 선행 생산, 다양한 원가 절감 노력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세원이 지분 28.35%를 보유하고 있는 종속기업 폴라리스우노 실적 편입 효과도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77.9% 늘어난 249억원, 순이익은 375.4% 증가한 40억 원을 기록한 폴라리스우노는 이 날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당하는 300% 무상증자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