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골프웨어 브랜드 ‘골든베어’가 이달에만 5개 정식 매장을 연달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3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정식으로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골든베어는 최근 온라인 유통 채널과 함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 강남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 오픈을 병행해왔다. 그 결과 주 타깃층인 MZ세대가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제품을 만져보고 입는 경험을 중요시한다고 판단, 소비자와 가까운 접점을 찾고자 단독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골든베어 오프라인 확장에는 6월부터 진행된 팝업스토어의 긍정적인 평이 주효했다. 전형적인 골프웨어에서 탈피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골든베어 제품을 실제로 입어보고, 오버핏과 와이드 패턴의 디자인에 큰 호응을 보였다.
골든베어 첫 정식 매장은 현대백화점 천호점 7층에 있다. 스트리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꾸몄다. 골프와 관련된 재미요소를 만나볼 수 있는 ‘골든 플레이’,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골든 럭’ 등 MZ세대 타깃에 맞춰 타 골프웨어와는 차별화된 재미요소를 담았다.
골든베어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시작으로 12일에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15일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19일에는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울산점 등에 선보인다. 다음 달에도 정식 매장과 함께 릴레이 팝업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