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30분간 압수수색…휴대폰·수첩 5개 가져가”

입력 2022-08-16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재진 앞에 선 박지원 전 국정원장     (연합뉴스)
▲취재진 앞에 선 박지원 전 국정원장 (연합뉴스)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으로 16일 자택 압수수색을 당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압수수색은 30분 만에 끝났으며 휴대전화와 수첩 다섯 개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방송 출연을 위해 자택을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검사 1명과 수사관 2명이 나와서 집을 압수수색했다”며 며 당시 상황을 직접 전했다.

그는 “(고발 내용이) 국정원 서버를 지웠다면서 왜 우리집을압수수색하느냐”고 반문하며 “그 분들이 제가 국정원의 비밀 문건을 가지고 나왔지 않는가 이걸 좀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굉장히 예의를 갖춰서 압수수색을 했고 특별히 불만은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박 전 원장 자택 압수수색은 박 전 원장 측 소동기 변호사 입회 하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원장은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으로부터 국정원법상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고발돼 있다. 국정원은 박 전 원장이 숨진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자진 월북’ 발표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표류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첩보보고서를 실무자를 통해 삭제하도록 했다고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59,000
    • +5.77%
    • 이더리움
    • 4,657,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1.65%
    • 리플
    • 998
    • +4.5%
    • 솔라나
    • 304,600
    • +2.21%
    • 에이다
    • 837
    • +3.85%
    • 이오스
    • 793
    • +2.45%
    • 트론
    • 255
    • +0%
    • 스텔라루멘
    • 186
    • +8.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50
    • +2.69%
    • 체인링크
    • 20,000
    • +1.21%
    • 샌드박스
    • 420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