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침수된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중고차 시장에 유통됨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카히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한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를 16일 안내했다.
최근에는 전기차와 첨단기능의 전자장치를 장착한 차량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차량의 침수사고는 운전자의 안전과도 직결된다.
침수차량을 구매할 경우 그 피해는 모두 소비자의 몫으로 구매 전 꼼꼼히 살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무료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침수차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무료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는 보험사로부터 보험 처리된 자동차보험 사고자료를 기반으로 차량의 침수사고 발생 여부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자동차보험 사고자료를 토대로 사고이력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보험회사에 사고 발생 사실이 신고되지 않았거나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되지 않은 경우는 확인되지 않는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무료침수차량 조회’를 클릭한 후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침수차량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 8월~9월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지난 2020년, 카히스토리 월별 무료침수차량 조회 건수를 살펴보면 태풍 이후 크게 증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카히스토리는 무료침수차량 조회 이외에도 차량사고 정보(파손부위 정보 포함), 주행거리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며,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중고차 시장의 유통 투명화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