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캡처)
8일 저녁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동작구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부터 9일 오전 8시까지 동작구에는 422mm 강수량이 관측됐다. 8일 저녁 10시까지만 해도 360.5mm를 기록해 서울 역대 일일 최고 강수량이었던 354.7mm를 갈아 치웠다.
동작구 내에서도 신대방동은 인근 도림천이 범람하며 더욱 큰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일부 주민은 대피 안내 문자를 받은 뒤 문창초교 체육관에서 잠을 청하기도 했다.
▲(커뮤니티 캡처)
장마전선 영향으로 비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비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부터 11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경북북서, 전북북부 등에는 100~3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0일부터는 전남·경남권에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하천과 저수지 범람, 감전사고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