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소비와 기부를 결합한 금융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품을 출시했다.
BC카드는 기부에 특화된 '밥바라밥 페이북머니 체크카드(이하 ‘밥바라밥 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밥바라밥 카드는 고객이 일상에서도 가치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BC카드와 KT가 공동 기획한 기부 특화 체크카드다. 고객이 해당 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0.1%를 KT그룹이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기부금은 청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권, 생리대,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가치소비의 생활화를 표방하는 이 카드는 △종일커피(주요 커피 브랜드) △점심식사(오전 11시~오후 2시 내 모든 음식점 업종) △저녁간식(오후 5시~9시 내 주요 편의점, 배달앱, 베이커리&아이스크림, 버거&샌드위치 브랜드 및 온라인 간편결제)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3가지 카테고리별로 8% 페이북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3개 카테고리 통합 최대 2만 원까지 적립).
밥바라밥 카드는 BC카드의 페이북 앱의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페이북머니’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체크카드 상품이다.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고객은 자신의 은행 계좌를 페이북머니와 최초 1회만 연동하면 별도 충전 절차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BC카드는 대학생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가치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연말까지 주요 대학 교정에서 밥바라밥 페이북머니 체크카드를 소개하고 가치소비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BC카드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체크카드 비중을 분석한 결과 MZ세대 주축인 20대가 66.2%로 가장 크고, 30대(45.9%)가 뒤를 이었다.
한편 BC카드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카드업의 근본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이른바 내재화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2014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출시 및 운영 중인 ‘그린카드’ 상품과 ‘에코머니’ 플랫폼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과 대중교통 중심의 ‘녹색소비’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9월에는 보다 투명하고 편리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블록체인과 카드결제 기술을 접목한 기부 플랫폼 ‘체리’를 구축했다.
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상무)은 “이제 고객은 체크카드 한 장만으로도 합리적인 소비 생활은 물론 세상을 따듯하게 만드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BC카드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ESG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향한 금융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