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는 자회사가 중국 기업과 상용 전기차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캠시스는 5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2% 이상 오른 2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쎄보모빌리티는 중국 CRRC(중국중차) 자동차그룹과 상용 전기차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캠시스의 100% 자회사다.
CRRC 그룹은 중국 내 고속열차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세계 1위 철도 부문 기업으로, 46개의 자회사 및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쎄보모빌리티와 공동개발을 할 자회사 ‘웨이팡루이츠기차시스템유한공사’(이하 리베이)는 전기버스, 대형트럭, 특장차 등 상용차 생산에 특화된 기업이다. 승용 전기차도 생산하고 있다.
양사는 0.5t과 0.8t급 소형 상용 전기차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쎄보모빌리티는 소형 전기차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리베이는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쎄보모빌리티의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의 생산 협력을 포함해 세부 협력 사항을 추가로 논의한 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을 계기로 쎄보모빌리티는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방침이며, CRRC는 대형 트럭 혹은 삼륜차 중심의 중국 내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1톤 미만 급 트럭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소형 전기 상용차가 출시되면 양사는 자국에서 각자 판매하며, 동남아나 유럽 등에 대한 수출은 지역을 분담해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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