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욱 기자 gusdnr8863@)
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일 열대저압부에서 약화하는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전국에 5∼40㎜의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는 그 다음날(3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20∼70㎜, 그 밖의 전국 5∼40㎜다. 특히 수도권ㆍ강원 영서에는 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한때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으로 습식 사우나 같은 무더위가 관측된다.
기상청은 낮 동안 비가 그치거나 소강상태인 지역은 기온이 오르고 많은 수증기로 습도가 높아져 전국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