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7일 만에 5만 명을 밑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46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4만4253명, 해외유입은 436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2만2621명)에 집중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5009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4480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4312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5385명), 강원권(1441명), 제주권(1005명)은 네 자릿수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21명 추가됐다. 신규 사망자 중에는 20대 1명도 포함됐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287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위·중증환자 증가세에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51.8%)은 50%를 넘어섰다. 중증환자 병상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각각 29.9%, 38.8%가 가동 중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2만939명을 포함해 46만8492명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날 오후 5시 시준으로 전국 1만3283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진료, 검사,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9389개소로, 목표치인 1만 개소에 근접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률은 10.9%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50.8%)은 50%를 넘어섰지만, 60대와 50대는 각각 27.3%, 4.4%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