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직무대행 사퇴에…대통령실 “드릴 말씀 없어”

입력 2022-07-31 15:58 수정 2022-07-31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당 상황에 "우리가 해석하는건 적절치 않아"
당내 쇄신 목소리엔 "주의 깊게 듣고 있어"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국회로 출근하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내용 공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국회로 출근하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내용 공개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31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사의’ 표명에 대해 “지금 시점에선 드릴 말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 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이과 관련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대행이 사전에 윤 대통령과 충분히 대화했나’라는 질문엔 “그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한다”며 “국회, 여당 상황은 그쪽에서 얘기하는 게 맞는다. 저희가 분석하거나 해석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 나오고 있는 쇄신 요구 목소리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는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수진 최고위원은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히며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 결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28일 울산 정조대왕함 진수식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권 대행과 기내에서 나눴다는 대화 내용이 일부 보도된 것과 관련해 대노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엔 “그런 이야기는 익명 소식통의 말 아니냐. 확인할 수 없을 뿐더러 근거가 없어 보인다. 익명의 이야기를 저희가 확인하지는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595,000
    • +8.2%
    • 이더리움
    • 4,610,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0.08%
    • 리플
    • 829
    • -0.6%
    • 솔라나
    • 305,200
    • +5.35%
    • 에이다
    • 830
    • -2.92%
    • 이오스
    • 776
    • -5.13%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1.26%
    • 체인링크
    • 20,310
    • +1.04%
    • 샌드박스
    • 413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