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호 기자 hyunho@)
코로나바이러스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2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8만5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만55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만2083명 줄어든 수치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가 2배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완화됐다.
다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9만명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98일 만에 넘어섰던 10만 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만5241명(52.9%), 비수도권에서 4만293명(47.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4129명, 서울 1만8170명, 인천 4819명, 경남 4435명, 경북 4290명, 충남 3852명, 대구 2942명, 충북 2903명, 강원 2854명, 전북 2800명, 대전 2573명, 광주 2460명, 울산 2378명, 부산 2229명, 전남 2151명, 제주 1821명이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만1146명→6만8600명→6만8539명→6만5384명→3만5871명→9만9327명→10만285명으로, 하루평균 7만27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