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올해 상반기 전국의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 인허가 면적이 크게 늘었는데 수도권은 줄어 양극화가 심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9275만8000㎡를 기록해 전년 동기 13.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건축 인허가는 경기 선행지표로 상반기 허가 면적 증가로 향후 건축 부문 투자 활성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착공은 경기 동행지표, 준공은 경기 후행지표로 건축자재 가격 상승 여파 등으로 일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착공 면적은 5843만5000㎡로 아파트 등의 감소로 전년 동기(6649만7000㎡) 대비 806만1000㎡ 감소했다. 동수는 8만2040동으로 전년 동기(9만4374동) 대비 1만2334동 줄었다.
전국 준공 면적은 5719만5000㎡로 아파트 등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6092만4000㎡) 대비 372만9000㎡ 감소했다. 동수는 7만4145동으로 전년 동기(8만34동) 대비 5889동 줄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건축 허가 면적은 연평균 3.3% 증가했으며, 동수는 6.5% 감소했다. 동수는 줄었지만, 총면적은 증가해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자료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