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노조, 임금협상 결렬…8월부터 이천·광주공장 파업

입력 2022-07-25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호 기자 hyunho@ )
(조현호 기자 hyunho@ )

오비맥주 노조가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우려를 낳고 있다.

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노조는 최근 임금협상 결과를 놓고 공장별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광주광역시, 경기 이천 공장이 파업하기로 결의했다. 청주공장도 추후 논의를 거쳐 파업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파업 시작일은 8월1일이고, 파업의 주요 원인은 임금협상에 대한 간극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비맥주 사측은 임금 5%와 복지 차원의 2.3% 등 총 7.3%의 인상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약 25% 정도의 인상을 주장하며 최종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비맥주 사측과 노조는 11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오비맥주는 격년제로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하는 짝수해다. 2년 전을 제외하고 매번 이어지는 파업에 주류도매상과 업소들의 불만 역시 커지는 실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노조의 지나친 요구는 사실상 수용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하지만 아직 파업까지 시간이 있는만큼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55,000
    • +4.18%
    • 이더리움
    • 4,569,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599,500
    • -0.33%
    • 리플
    • 1,013
    • +10.83%
    • 솔라나
    • 303,900
    • +3.23%
    • 에이다
    • 797
    • -1.24%
    • 이오스
    • 783
    • +1.82%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84
    • +10.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200
    • -2.28%
    • 체인링크
    • 19,590
    • -0.36%
    • 샌드박스
    • 410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