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정부보다 낫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진행한 여론조사(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2명 대상, 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비교할 때 어느 정부에 더 높은 점수를 주겠냐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가 낫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57.8%를 차지했다.
윤석열 정부가 낫다는 의견은 32.8%, 잘 모르겠다는 9.4%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낮아졌다. 윤 대통령이 국정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여론은 30.4%(잘하고 있다 20.3%, 다소 잘하고 있다 10.1%)로 지난주 평가(32.6%)보다 2.2% 내렸다. 부정 여론은 67.2%(다소 잘못하고 있다 7.3%, 잘못하고 있다 59.9%)로 지난주 평가(64.7%)보다 2.5%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9.5%, 국민의힘이 32.4%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한 주 사이에 4.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주 9.8%포인트 차이로 앞섰던 민주당은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17.1%포인트로 벌렸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