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활명수’ 125주년 기념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와 협업

입력 2022-07-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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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화약품)
(사진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은 창립 125주년을 맞아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와 협업한 활명수 기념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은 스탠리의 시그니처 컬러 ‘해머톤 그린’을 활용했다. 병 라벨에는 실버 버클을 중앙에 배치한 스탠리의 클래식 런치박스 디자인으로 빈티지한 매력을 담았으며, 패키지는 시그니처 보온병을 연상시키는 형태이다.

이번 협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판매금으로 독립운동을 도왔던 활명수가 2차 세계대전 때 군수품으로서 군인들의 따뜻한 식사를 책임졌던 스탠리와 만났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탠리의 보온물병은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승리를 이끌었던 B-17 폭격기에서 파일럿과 승무원의 체온 유지를 도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화약품은 1897년 제품 발매 당시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 활명수(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란 이름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 역할을 해온 활명수의 가치와 철학을 잇고자, 전 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활명수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 또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해 발매한 124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네팔 다일렉 지역에 안전한 식수 공급 및 위생 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대한민국과 미국에서 많은 이들의 생명을 살리며 100여 년 동안 견고한 가치를 이어온 두 브랜드의 뜻깊은 협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동화약품은 다양한 분야와의 신선한 접목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해 나갈 예정이며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닫.

활명수 125주년 기념판은 450ml의 대용량 제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협업으로 부채표와 활명수 로고가 담긴 스탠리의 진공 파인트 컵(473ml)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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