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수술·치료용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메디케어텍과 임상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메디케어텍은 △의료기기 개발 분야 협력 적극 추진 △협력 가능한 분야의 사업 발굴 및 진행 △의료 및 보건 관련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메디케어텍은 수술 및 치료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창업유도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설립됐다. 서울홍릉강소특구 최초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된 바 있다. 특히 메디케어텍은 창업과 동시에 5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형상기억합금을 활용해 가변형 수술도구와 내시경 카메라가 결합된 이비인후과 수술장비를 개발 중이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 및 의료 시설을 갖춰 임상시험의 신속한 시작을 제공할 수 있어 앞으로 정밀 의료 진단기기 개발에 필요한 의학자문 및 임상시험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한용 메디케어텍 대표는 “메디케어켁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의 협약으로 마련된 임상 연구 기반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의료기기 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강동경희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은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인 메디케어텍과의 교류를 계기로 본원의 의료기기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국내 의료기기의 실용화를 촉진하고, 의료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