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바이오 산업용 멤브레인 전문 스타트업 ㈜움틀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움틀은 협약에 따라 △멤브레인을 활용한 정밀 의료 진단기기를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 및 의학 자문 △협력 가능한 상호 공동연구 사업의 발굴 △양 기관 발전을 위한 교육 및 학술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움틀은 국내 최초의 바이오 산업용 멤브레인 전문 스타트업이다. 멤브레인이란 크기가 다른 물질을 분리하는 일종이 필터로 바이오의약품이나 체외 진단키드 등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현재 움틀은 혁신적 성능과 구조를 보유한 우수한 멤브레인 기술을 바탕으로 체외진단의료기기용 NC(nitrocellulose)멤브레인을 국내 최초 개발(DAF 140)하고, 코로나19 Ag(신속항원검사)에 적용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제품 개발을 논의 중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 및 의료 시설, 임상시험의 신속한 시작을 제공할 수 있어 앞으로 정밀 의료 진단기기 개발에 필요한 의학자문 및 임상시험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률 움틀 대표는 “움틀은 바이오 산업 및 초의료기기를 위한 멤브레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 병원과의 MOU를 통해 병원과 기업 협력에 큰 진전과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은 “협약으로 움틀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강동경희대병원의 임상적 인프라와 결합해 정밀 바이오 제품의 개발을 통한 상호발전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