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 하루 평균 445만 명 이동 전망, 전년대비 16.6%↑…방역 '비상'

입력 2022-07-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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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2일부터 20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 운영

▲지난해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전경. (이투데이DB)
▲지난해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전경. (이투데이DB)
올해 여름 휴가철에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445만 명으로 전년대비 16.6%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505만 명)과 비교해 88%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0일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을 통한 국민 교통편의 증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여름 휴가철 교통 수요를 조사한 결과 대책 기간 중 총 이동인구는 8892만 명, 1일 평균 445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344만 명) 대비 16.6% 증가한 것이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505만 명)에 88%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고속도로 통행량은 514만대로 전년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4.7%)이 가장 많았고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가 91.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별교통대책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를 기본 방향으로 해서 가족 단위 소규모 여행과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이용객 집중이 예상되는 휴게소, 철도역사, 공항, 터미널 등 136개소를 선정해 현장방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교통분산을 위해 대구외곽순환선 달서IC∼상매JCT(32.9㎞) 및 남사진위 IC 외 2개소(북구미, 불갑산), 국도 40호선 덕산-고덕IC 등 15개 구간(95.6㎞) 신설 개통한다. 서울~양양, 서울~강릉 구간은 양방향 갓길 차로를 운영한다.

아울러 고속버스 예비차량 43대, 시외버스 예비차량 591대를 확보했으며 철도는 1일 평균 4회(808회→812회) 증회 운행하고 공급 좌석 수도 3507석(0.9%, 37만3321→37만6828) 늘렸다.

항공은 국내선 최대 혼잡일 기준 78편(651편→729편) 증편 운행하고 해운도 대책 기간 선박 8척을 추가 투입해 1일 평균 총 51회 운행증가 및 1만9000명 수송능력을 확대한다.

불법운행 근절을 위해 휴가철 교통량 집중구간(죽전휴게소 등 17개소)에 드론(7대) 및 경찰청 암행순찰차를 연계한 입체적 위반차량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가급적 가족끼리 소규모로 이동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ㆍ대화 자제 등 생활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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