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이름 뭐예요” “할아버지? 윤석열” 빵 터진 아이 질문

입력 2022-07-20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아동 돌봄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일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동 돌봄 현장을 참관했다. 이 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3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윤 대통령을 향한 아이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한 어린이가 “할아버지 이름이 뭐예요?”라고 묻자, 윤 대통령은 웃으며 “할아버지? 윤석열”이라고 답했다.

다른 아동이 “할아버지 강아지 키우세요?”라고 묻자 윤 대통령은 “강아지가 네 마리 있어서 토리, 나래, 마리, 써니야. 써니가 막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 “할아버지는 뭐 다 잘 먹어. 김치찌개를 좋아하지”라고 답했다. ‘나도 김치찌개 좋아하는데’라는 반응에는 “매운 건데 괜찮아? 너희들은 햄버거나 피자 이런 것 좋아하지 않고?”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센터 종사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신나는학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센터 종사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후 윤 대통령은 센터 종사자들과의 대화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 고물가 위기까지 겹치면서 아이들 급식 준비의 어려움과 전기료 부담으로 냉방기 가동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지역아동센터 운영상 어려움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고물가 위기가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돼선 안 된다”며 “공공 부문의 불필요한 지출을 과감히 줄여 절약한 재원으로 약자와 취약계층 등 꼭 필요한 곳에 더욱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한 경제 상황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 대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당장 여름철과 겨울철에 아이들이 생활하는데 어렵지 않도록 냉난방비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린아이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게 잘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정성을 들여놔야 나중에 우리 사회의 자산이 되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어려운 환경에서 이렇게 애써줘서 정말 고맙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01,000
    • +3.88%
    • 이더리움
    • 4,405,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68%
    • 리플
    • 810
    • -0.37%
    • 솔라나
    • 291,700
    • +2.42%
    • 에이다
    • 811
    • -0.37%
    • 이오스
    • 782
    • +6.98%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2.45%
    • 체인링크
    • 19,430
    • -3.57%
    • 샌드박스
    • 404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