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올 하반기 지역 중서민과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리인하 등 하반기 4대 중점 추진 전략 마련을 마련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18일 본점에서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가계부채 및 기업부채가 크게 늘어난데다, 최근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금융 취약층의 빚 상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광주은행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대출 금리 2.0%포인트 인하 △신용보증재단 보증서담보대출 기한연장시 최대 1.0%포인트 인하 △개인사업자대출 만기 연장 시 금리 7.0% 초과대출 최대 1.0%포인트 인하를 시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역의 중서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추가 방안을 강구해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하반기에 중점 추진전략으로 △금리상승기 도래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영업력 강화 전략 추진 △채널 최적화 전략과 비용 관리 기반의 경영 효율성 제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 통한 미래 수익기반 확대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직원들에게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을 통한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의 경영이념을 명심하고 지역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및 포용금융 실천과 사회공헌활동 강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확대, 지역밀착사업 강화에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상반기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점과 직원을 시상해 사기를 높이는 한편, PB·활동고객·전략대출·적립금예금 등 부문별 우수사례 발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