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20일 중국과 동아시안컵 1차전…"다시 우승하고 싶다"

입력 2022-07-19 0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표팀 훈련 지켜보는 벤투 감독(오른쪽)(대한축구협회)
▲대표팀 훈련 지켜보는 벤투 감독(오른쪽)(대한축구협회)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4연패를 향한 첫 경기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2 EAFF E-1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른다.

올해 남자부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이 참가하며 한국은 중국전을 시작으로 24일 홍콩과 2차전, 27일 일본과 3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200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최근 3연패(2015년, 2017년, 2019년)를 달성하는 등 역대 최다인 5차례 우승을 이뤘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두 번째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은 대회 4연패를 노린다.

첫 상대인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로 한국(28위)과 비교해 약체다. 역대 전적에서도 35차례 맞대결에서 한국이 20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선다.

게다가 중국은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게 이번 대회 지휘봉을 맡기며 A매치 경험이 적거나 없는 U-23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24명의 선수 중 탄룽(34)과 장광타이(28)만 23세를 넘겼다.

전력 차이로 볼 때 벤투호가 중국을 상대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더 치열한 경쟁은 대표팀 내부에서 벌어진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벤투 감독이 국내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이다.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만큼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등 해외파 선수들은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고, 벤투 감독은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벤투 감독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우리 대표팀은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역사를 써 왔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벤투 감독은 2019년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지휘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두 번째 동아시안컵에 나서는 벤투 감독은 "2019년 대회와는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다. 당시에는 우리가 개막 일주일 전부터 모여 훈련했지만, 이번에는 K리그가 진행 중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 다시 한번 우승하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55,000
    • +4.18%
    • 이더리움
    • 4,569,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599,500
    • -0.33%
    • 리플
    • 1,013
    • +10.83%
    • 솔라나
    • 303,900
    • +3.23%
    • 에이다
    • 797
    • -1.24%
    • 이오스
    • 783
    • +1.82%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84
    • +10.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200
    • -2.28%
    • 체인링크
    • 19,590
    • -0.36%
    • 샌드박스
    • 410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