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 67조...전년비 25.9% 늘었다

입력 2022-07-13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지난해 대비 13조8000억 원 가량 늘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67조138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53조3287억 원) 대비 2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말(57조6284억 원) 대비해서는 16.5% 늘었다.

상반기 ELS 발행종목 수는 7935종목으로 지난해 동기(8752종목) 대비 9.3% 감소했다. 발행금액은 23조6116억 원으로 전년 동기(18조8081억 원) 대비 33.6% 줄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중 공모가 90.4%(21조3505억 원), 사모가 9.6%(2조2611억 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31조2596억 원) 대비 31.7% 감소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4조3214억 원) 대비 47.7% 감소했다.

상반기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을 보면 해외 및 국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4.4%인 17조5596억 원을 차지했다.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주식연계 ELS는 17.7%인 4조17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한국예탁결제원)
(출처=한국예탁결제원)

국내외 주요 지수들의 기초자산별 발행 규모는 줄었다. 해외지수인 EURO STOXX 50과 S&P 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16조849억 원과 16조21억 원이 발행됐다. 이는 직전반기 대비 각각 1.4%, 9.7% 감소한 수치다.

HSCEI, NIKKEI 225, HS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각각 3조8967억 원, 2조9695억 원, 76억 원이 발행돼 직전반기 대비 각각 45.7%, 32.0%, 94.0% 줄었다

KOSPI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9조4246억 원 발행, 직전반기 대비 26.5% 감소했다.

발행사별로 보면 상위 5개 증권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발행사 22개사 중 삼성증권이 2조5074억 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다. 다음으로는 메리츠증권이 2조4870억 원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11조9409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23조6116억 원)의 50.6%를 차지했다.

ELS 상환 규모도 대폭 줄었다. 상반기 ELS 총 상환금액은 14조3808억 원으로 전년동기(43조7440억 원) 대비 67.1% 감소했다. 직전반기(32조4277억 원) 대비해서는 55.7% 줄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금액이 7조8708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54.7%를 차지했다. 만기상환금액과 중도상환금액이 각각 5조847억 원, 1조4253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35.4%, 9.9% 수준으로 파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46,000
    • +4.88%
    • 이더리움
    • 4,611,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1.39%
    • 리플
    • 993
    • +4.31%
    • 솔라나
    • 300,200
    • +0.13%
    • 에이다
    • 822
    • +1.48%
    • 이오스
    • 786
    • +1.16%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2
    • +5.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00
    • +4.48%
    • 체인링크
    • 19,810
    • -0.2%
    • 샌드박스
    • 414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